대전 복수동 목화아파트에서 바라본 전경

대전 복수동 목화아파트에

놀러 갔다가 

하늘이 너무 예뻐서 

사진을 찍었다.

 

노을이 지는 하늘과

수평으로 낮게 드리운 구름

멀리까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에

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.

 

사진으로 그 때의 

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.

내가 간 동은 106동이었는데

뒷베란다에서 대전 전체가 다 보이는 듯 멀리까지 보였다.

신세계백화점까지 보이는 게 신기했다.

꼭 식장산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