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보모어 18년 DEEP & COMPLEX
소소한 블로거
2022. 10. 18. 12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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딸이 2번째 위스키를 구입했다.
다음에 면세점에 가서 사면 좋으련만
사고 싶은 마음을 누르지 못 했나 보다.

울 딸의 마음을 사로 잡은 위스키
보모어 18년

주류전문점에서 22만원 정도에 구입했다고 한다.
면세점 가격에 비해 비싸다고 느껴졌다.
쉐리피트향이고
울 딸은 쉐리향보다 피트향을 좋아한다고 했다.

제품명: 보우모어 18년
식품의 유형: 위스키
원산지: 영국
알콜분 및 용량: 43%, 700ml

난 피트향이 뭔지 잘 몰라서
마셔보고 싶었다.

내 것은 아니지만
뚜껑 열 때 기분이 정말 좋다.

잔에 따르니 색이 예뻐보였다.
아벨라워 아부나흐보다 색이 더 진해보이면서
맑게 느껴졌다.


뚜껑을 열었을 때
알콜향과 함께 스모크향이 확 올라왔다.
알콜을 조금 날려준 후
입술에 아주 살짝 대보았다.

난 피트 체질은 아닌가 보다.
피트향이 그냥 기분좋은 훈연의 향과 맛이 아니라
담배맛처럼 느껴졌다.
입 안에서와 목넘김은 아주 부드러웠다.
알콜 도수가 낮아서인지
독하게 느껴지지 않았다.
잔향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지만
마실 때보다는 끝 맛이 더 좋다.
내가 느끼기에는 살짝 가벼운 술로
한 잔 할 때 딱 좋을 것 같긴 하다.

이 술은 이번 한 번만
맛보는 걸로 하련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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